학생에서 경영자로..
스타트업 3년차이다. 박사학위를 받고 법인을 설립하여 2년이 지났다. 지난 2년을 뒤돌아보니 한마디로 표현해서 '바빴다!' 이다. 사업제안서를 쓰고, 직원도 채용하고, 재무도 관리했으며 프로젝트 진행관리, 개발미팅 등 정신이 없었다. 3년차로 접어드니 서툴렀던 일들이 몸에 익어서 그런지 생각할 시간들이 생겼다. 작년까지 그렇게 미친듯이 가리지 않고 일을 했던 이유는 올해부터 시작할 서비스 개발의 종잣돈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. 다행이 1년정도 버틸 수 있는 금액이 모였다.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회사에서 할 수 있는 최적의 서비스를 발굴하였고 이제 개발을 하면되는데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인다. 사람관리, 회사구조, 마케팅, 전략 등 하나같이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이다. 개발전에 검증되어..
Startup Diary
2019. 4. 12. 04:11